안녕하세요. 영국유학닷컴 김영자매니져입니다.
CESC에서 학업하셨던 천** 학생의 후기 입니다.
콜체스터에 위치한 CESC는 IELTS 시험센터, 캠브리지시험센터 로써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분 또는 한국인이 적은 지역이나 학원으로 수업수준이 우수한 학교를 선택하시려는 분들께 강추입니다.
과장님~
토요일에 콜체스터에 도착해서 오늘이 학교간지 삼일째 되는 날이에요.
공항에서 엄마랑 헤어지면서 펑펑 울고 이륙하는 비행기에서 계속 울고 두바이 공항에서 대기하면서도 울고 그랬는데….
히드로에서 내리지마자 정말 좋은 날씨에 들떠서 지금 너무나도 잘 그리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지난 주말 콜체스터는 날씨가 무려 18도까지 올라가서 혼자 콜체스터 타운센터에서 쇼핑도 하고 공원에도 놀러가고 그랬어요~
날씨는 월요일만 우중충 했고 계속 화창하고 포근하고 좋아요~그래서 오늘은 점심을 학교 정원에서 먹었어요ㅋㅋㅋ
아, 저 처음 월요일에 학교 갔는데 한국인 언니 만났어요!! 저보다 7~8살 많은데 같은 반에 배정되고(일부러 멀리 떨어져서 앉아요ㅎ) 집도 같은 방향이라서학교 오고가는 길이 심심하지도 않고 조금은 안심도 되고 덜 외롭게 지내고 있어요.
Intermediate반에 배정되서 공부하고 있는데 총4명이고 일본 대만 터키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카자흐스탄 카타르에서 온 친구들이라네요 ~
좀 놀란게 저는 제 또래 많아봤자 30대는 있을거란 생각을 했는데 40대 아이를 둔 어른 친구들도 있더라구요.
그래도 점심시간에 같이 앉아서 그들의 아이들 얘기도 듣고, 공부에 대한 조언도 해주고 친구처럼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뭔가 안심도 되고 왠지 모를 포근함?도 느껴지더라구요ㅋㅋㅋ
한가지 좀 어려운 점은 같은 반이라고 해도 유럽권에서 온 친구들은 회화를 잘 하더라구요 저는 아직까지 길게 말은 못하거든요…. 그래도 주눅들지 않으려고 대답도 하고 질문도 하고 그래요 ㅎㅎ
방과 후 소셜프로그램에도 참여하구요~ 학교 소셜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요! 날씨가 좀 더 풀리면 캠브릿지 투어 갔다 올까 해요~
오후엔 스피킹 수업 듣고 있는데 총 5명이라서 오전 수업보다는 좀 더 말할 기회가 많아요~ 리투아니아 앙골라 일본에서 온 친구들인데 각자 문화권에서는 어떤지에 대해 주로 얘기해서 늘 기다려져요~
홈스테이는 매우 좋아요!! 학교까지 걸어서 10분 밖에 안 걸리고 아주머니 아저씨께서도 친절하시고 늘 잘 대해주세요. 특히 저 음식 많이 걱정했잖아요……근데 아주머니께서 늘 음식을 직접 해 주세요! 대부분의 음식을 기름에 볶지 않고 오븐에 쪄 주셔서 더더 좋아요ㅎㅎ그리고 7살 난 쟈콥과 같이 영화도 보고 그림도 그리고 놀고 진짜 쉴틈없이 놀아요 쟈콥이랑 ㅋㅋㅋ 아 지친다 싶을 정도로요ㅋㅋㅋㅋ 그래도 같이 책 읽으면서 제 발음 교정해주는 좋은 선생님이에요ㅎㅎ
아직까지는 모든게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요! 학교도 홈스테이도 날씨도 다 좋아요~ 부족한 회화실력 때문에 스트레스 받긴 하지만 조바심 갖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려구요!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p.s 옆에서 쟈콥에 when will you finish your work? 라고 묻길래 after 20min.이라고 했더니 초시계를 갖고 와서 지금 시간 재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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