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UK 세미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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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정을 바꿔서라도
듣고 싶었던 이야기
AI 시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장지성 · 영국유학닷컴 대표
1990년 설립, 우리나라 1호 영국 전문 유학원
AI 시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 Study UK 세미나
사실 이날은 일정이 많았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하고 싶어도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연사 명단을 보고는 마음을 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고, 평소 정말 존경하는 강신우 대표가 발표한다는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일정을 조정해서라도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행사가 끝난 뒤에는 시간을 내어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신우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찾아간 자리였지만, 다른 연사들의 발표와 마지막 토론까지 들으며 학생과 학부모님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후기는 다섯 편으로 나누어 써보려 합니다. AI 시대의 교육, 영국에서 배우고 성장한다는 것의 의미, 실제 대학 지원 준비, 그리고 아이들이 앞으로 활동할 세계까지 차근차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필요한 질문
2026년 9월 9일, 강남씨어터에서 주한영국문화원과 강남문화재단이 마련한 ‘Study UK 영국 교육 학부모 세미나 — AI 시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가 열렸습니다. 공식 안내상의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였습니다. 공식 행사 안내
AI가 글을 쓰고, 문제를 풀고, 실시간으로 외국어를 번역해 주는 모습을 보면 교육에 대한 질문도 달라집니다. 우리 아이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대학에서 공부하는 시간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해외에서 공부하기 위해 들이는 시간과 비용은 어떤 경험으로 이어져야 할까요?
영국유학닷컴 대표인 저에게도 중요한 질문들입니다. 학생에 맞는 영국의 교육기관으로 진학을 안내하는 컨설팅과 함께, 학생이 왜 그 길을 선택하는지, 그곳에서 무엇을 얻기를 바라는지 이해하는 일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옥스퍼드 동문 강신우 대표의 이야기가 기대됐던 이유
이번 행사에서 옥스퍼드 대학에서 PPE를 전공한 강신우 대표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고 평소 존경하는 분입니다.
그동안 어떤 생각으로 살아왔는지 알고 있었기에, 자신의 학창 시절과 배움을 어떻게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달할지 궁금했습니다.
강신우 대표 · 발표 제목
“변하지 않는 본질:
AI 시대 영국식 교육의 가치”
빠르게 변하는 기술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변하지 않는 본질’을 꺼낸다는 점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서로 다른 발표가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졌습니다
세미나는 사라 데브롤 주한영국문화원장님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님이 AI 시대의 미래교육을 이야기했습니다. 스스로 질문하는 능력,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경험이 왜 중요한지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영국문화원 어학센터 소속 조안나 킴은 영국문화원이 강조하는 공부법을 소개했습니다. 영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하며 협업하고, 세계시민의식을 기르도록 돕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학생 안에 어떤 힘을 길러줄 것인가라는 점에서 이날 다른 발표들과도 연결되는 주제였습니다.
강신우 대표는 자신이 경험한 영국 교육을 통해 이 질문을 구체적인 학교생활과 배움의 장면으로 옮겨 주었습니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케임브리지 동문 이승연님은 영국 대학이 어떤 학생을 찾는지, 지원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설명했습니다.
마지막 패널 토론에서는 아이에게 탐색하고 실패할 기회를 어떻게 줄 것인지, AI 번역 시대에도 언어를 배우는 일이 왜 의미가 있는지,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어떤 세계와 연결될지까지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Study UK 영국 교육 학부모 세미나 · 강남씨어터 (2026.9.9)
좋은 교육을 이야기하는 사람을 직접 만나는 시간
이날 세미나가 좋았던 것은 연사들이 각자의 경험을 통해 교육을 이야기했기 때문입니다. 학생이었던 기억, 부모로서의 고민, 교육과 일을 통해 얻은 관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특히 강신우 대표의 발표를 들으며, 제가 알고 있던 그의 모습과 영국에서의 배움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 이야기는 세 번째 편에서 조금 더 개인적인 감상과 함께 자세히 나누겠습니다.
바쁜 일정을 조정해 참석한 시간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를 학생과 학부모님께 잘 전달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사라 데브롤 원장님의 인사말과 장동선 박사님의 발표를 중심으로, AI 시대에 아이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이야기하겠습니다. 새로운 교육 모델을 보며 제가 품었던 ‘그렇다면 대학 교육은 여전히 필요한가’라는 질문도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 영국유학닷컴 대표 장지성








